국내 최고의 Anti-Fan 리더? 문희준..!


1996년 내가 초등학교 5학년때쯤이었을까.. 가요계에 그들이 왔다 10대의 우상 H.O.T.! H.O.T는 데뷔초부터 인기는 치솟았고 3사방송사 가요순위프로그램에서도 1위를 놓치지 않았다. 1집 캔디 당시 유명했던 먼지귀신인형, 글러브, 모자. 나도 그때 먼지귀신인형을 샀던기억이;; 큭. 아무튼 H.O.T는 10대를 수취인으로 하고 있었고 배달사고는 전혀 없었다. 그들의 데뷔엘범은 120만장이 팔렸다고 한다. 정말 팀명처럼 10대의 우상이 되었다. 엘범뿐만이 아니다. 누구나 한번쯤 따라해 봤을법한 헤어스타일과 패션스타일. 그때 또 뉴스에도 여러 번 나오면서 유명했던 사건이었던 것이 H.O.T의 열혈팬이 었던 소녀팬들의 잇단 자살소식..;; 그런 소식이 들릴때마다 한심해하던게 생각난다. 암튼 엄청난 인기몰이로 비공식, 공식 전국 팬들만해도 수십만명. 2002년 월드컵당시의 시청앞광장을 꽉꽉 매울정도.. 그런 그들이 소속사의 불평등 조약이라는 불화로 2001년, 해체를 선언하고 각자의 길로 흩어져 버렸다.
강타와 문희준은 각각 솔로로 SM엔터테인먼트에 , 그리고 장우혁 토니안 이재원은 JTL이라는 그룹을 만들고 예전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겼다.
강타는 솔로데뷔이후에도 줄곧 인기몰이에 성공적이었고, JTL 역시 인기몰이에 손색이 없었다. 문제는 문희준!!
왜인지 문희준의 음악에 토를 다는 사람들이 하나둘 늘어나면서 인터넷을 통해 전국적인 안티팬들이 등장하고 멋모르는 초등학생, 심지어는 유치원생들도 문희준을 업신여기게 되었다.
왜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지.
해체이후 문희준은 재충전을 핑계로 해외여행을 다녀온뒤 9개월만에 솔로1집'alone'을 들고 돌아왔다. “록은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내는 음악”이라며 “‘H.O.T’로 활동할 때도 록의 함성은 늘 귓가를 맴돌았다”며 록예찬론을 펼치는 문희준.. 그는 그의 솔로1집에서 직접 작사작곡 프로듀싱까지 혼자서 해내는 무모한 시도를 했다. 사실 H.O.T의 맴버였을 당시에도 그는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을 해온 적이 많다.
그는 2000년 강남의 모 빌딩에 문희준의 ‘PS Studio'를 완공했다. 디지털퍼모머를 매인으로 사용하며 모니터 스피커 등 모든 시설에 최신 장비를 갖췄다고한다. 'PS' . ‘준비된 스타’(Prepare Star)를 찾는다는 의미로 자신의 음반작업은 물론 후배가수 양성 등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이는 문희준이 이미 프로듀서로서의 욕심이 있었다고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다.
자신의 욕심은 많은데 왜 팬들은 그것을 알아주지 못하고 계속해서 비난을 퍼붓는 걸까. 사실 솔로 1집엘범 당시만 해도 비난은 없었다. 솔로데뷔선언 당시 그들을 강력히 반대하던 과거 팬들도 엘범발표후에는 아낌없는 찬사와 성원이 끈이질 않았다. 발매이틀만에 30만장이 돌파했다고 하니 아직 팬들은 그를 버리지 않았음이 틀림없었다. 그의 1집 'Alone'의 타이틀곡 ‘Alone’은 해외 입양아의 슬픔을 담은 곡으로 클래식,헤비메탈,랩 등 다양한 음악요소를 섞은 크로스오버 장르.이 곡과 더불어 뉴에이지와 하드록을 접목한 ‘평온의 노을’,앨범 발매 전에 미리 선보였던 ‘우리 이야기’,R&B 스타일의 ‘널 잃어버린 후에야’,일본의 역사왜곡을 비판한 ‘Red & White’ 등 12곡이 실렸다.
1집타이틀곡 'alone'은 가요차트에서 1위를 몇주째 지켜나갔고, 1집엘범이 성공적?(예상하지 못했다고 한다. 사실 기대도 하지 않았다고한다. SM측도)으로 인기몰이를 하면서 문희준은 MBC FM라디오에서 DJ를 맡아 그 인기를 한층더 끌어올리려했다.
서태지의 팬이라고 말하는 그는 1집에서 부끄럽게 내민 록 음악을 기반으로 이후 락커가 되어가기위해 발버둥을 쳤다고 해도 과언이아니다.
그는2002년 7월 2집 앨범 ‘메시아(Messiah)’를 발표한다. 2집엘범에서 드디어 문희준은 락커가 되어간다. 그리고 네티즌들의 비난은 시작된다. ㅡ0ㅡ; 2집엘범 발표후 문희준과 함께 무대를 꾸밀 3인조 록밴드는 이미 언더그라운드밴드 활동과 그룹 활동 등을 통해 실력이 입증된 이들로 기타, 베이스, 드럼으로 이뤄졌다고 한다. 관계자들은 "록밴드는 올 초 구성됐으며, 새 앨범을 작업하는 동안 계속 호흡을 맞춰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엘범에서 이미 SM은 그에게서 손을 놔버렸다. SM조차도 그를 괴짜, 별종 취급을 하고있었다. 앨범을 잘 팔리게 도와줄 검증받은(?) 대중 작곡가들을 이번에도 섭외치 않았다. 전문 작사가들도 전혀 필요 없었단다. 엘범준비를 하는 7개월 동안 경기도 파주의 작업실에서 두문불출하며 오직 자신이 기치로 내건 새로운 장르 'Rock&ochestra'를 위해 곡을 만들고 세션과 거친 호흡을 나눠 왔을 뿐이다.
"저는 상품이 아니라 작품을 만들기 위해 애썼습니다. 저를 더 이상 연예인으로 보지 말아 주세요. 저는 아티스트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문희준
"왜 우리만 외국 아티스트 곡을 듣고 감탄해야 해요? 왜 따라다녀야만 하죠? 외국 유명인들도 우리 음반을 듣고 감탄하게 만들 정도로 앞서가면 안되는 것인가요?" -문희준
아티스트 문희준. 그의 2집 발매직후 엘범은 15만장이 팔렸다고 한다. 여기까진 아직 문희준이 왜 전국적인 안티들의 재일 쉬운 놀잇감인지 이해가 가지 않을터. 문제는 지금부터있다.

2003년 고3을 앞두고 공부를 하며 밤을 새곤했던 바쁜 나날을 보내던 나는 잠깐의 휴식겸 인터넷 서핑을 하던도중 쉽게 넘어갈수있었던 작은 뉴스를 봤다.
“2002년 국내 음악계의 10대 사건으로. 1위는 당연히 소리바다가 저작권 문제로 소송에 걸린 것. 그리고 주절주절.................. 그런데 문희준이 자신을 로커라고 라디오 방송에서 발언을 하는 바람에 시끌벅적했던 일도, 올해의 10대 사건에 들어가 있었다.” 평소에 학업외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기 때문에, 문희준이 솔로로 데뷔를 했는지도 몰랐고 라디오 디제이를 하는지도 몰랐다.
그 이후 인터넷을 서핑하다가 심심치않게 '무뇌충' 이라는 재미있는 용어를 발견 할 수 있었고 그용어는 문희준과 깊고깊은 연관이있다는 것을 알았다.
무뇌충(無腦蟲)은 문희준의 이름을 문희중, 무늬중, 무늬충 등으로 변형해서 부르다가 만들어진 새로운 단어였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아무 생각 없이 말을 하는 사람’ 또는 ‘실력도 없으면서 잘난 척하는 사람’의 의미로 사용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상당히 시끌벅적한 사건이었다는 것을 그제서야 실감할 수 있었다. 하지만 특정 개인에 대한 별칭으로는 너무 심한 것 같다는 느낌도 떨쳐버릴 수 없었다.
아무래도 조금은 문희준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기에 인터넷을 뒤적거려 보았더니 무뇌충의 어록과 각종 패러디를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네티즌들의 분노를 가져온 말들은 다음과 같은 것이었다.
“저를 연예인이라 부르지 말아주세요. 저는 아티스트의 길을 걷기로 했습니다” “(록을 하면서) 하루에 오이 세 개 먹었어요. 록이 원래 배고픈 음악이잖아요.” “레드 제플린이 누구예요?” “헤비메틀은 록과 힙합을 섞어놓은 것입니다.” 스스로 로커를 자처하면서 레드 제플린이나 헤비메틀에 대한 기초적인 소양마저도 갖추지 못했다는 사실은 네티즌들을 열받게 하기에 충분했다. 사실 나도 몰랐다. ㅡ0ㅡ;
문희준이 무뇌충으로 비난받는 큰 이유는 자칭 로커라며 김경호와 함께 한국 록을 이끌어가겠다고 한 것이 안티팬의 귀에 거슬린 것이다. 이들은 댄스음악을 하다 록으로 전공을 바꾼 지 1개월밖에 안돼 '절 로커로 불러 달라'고 하다니 어이없다며 반감을 드러냈다.
또한 기획사, 방송국, 팬클럽 등을 통해서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이 오이 세 개 운운하며 록은 배고픈 음악이라고 말했던 일은,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의 어려운 생활을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참을 수 없는 모독이었을 것이다. 지금 부치미 탈을 쓰며 삐끼를 하고 있는 내게 나이트 삐끼들이 "삐끼는 외롭고 소외된 집업이에요" 라고 말했다면.. ㅠ0ㅠ 그심정 절실히 이해할 수 있다. 
이후에도 시상식에서 록 부문의 수상자로 문희준이 뽑히는가 하면, SM이 계획이라도 한 듯 네티즌들의 반발에 아랑곳하지않고 케이블TV, 공중파 3사의 가요프로그램에선 문희준을 떠받들고 있었다.
디씨에서시작된 무뇌충에 대한 패러디물은 수백 가지에 이르고 있다.
문희준에 대한 반감에서 나온 무뇌충은 이제 문희준만을 타깃으로 하지 않는다. 아는 것 없으면서 잘난 척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로 굳어지면서 타깃이 확대되고 있다. 축구선수 이천수와 가수 비가 새로운 무뇌충으로 떠오르고 있다. "자기만 잘난 줄 안다." "본업보다는 다른 일에 더 열심이다." 등이 무뇌충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이후 문희준은 SM측과 함께 그들의 안티팬들을 고소하는등 문희준은 안티팬들에게 심하다 싶을 정도로 대항해왔고 그들을 공개적인 자리에서 비난하는등 공인으로서의 자질이 의심스러울 정도였다.
사실 난 아직도 문희준이 왜 비난을 받아야하는지 직접적으로 보고 들은 적이 없어 알지 못한다. 그치만 이것만은 확실한 듯 하다. 음악은 청취자 만족인 동시에 자기만족이 될수있다.
요즘 가수들을 보고있노라면 거의 대부분이 청취자 만족이 아니고 시청자만족을 기대로 음악을 하고 상업적인 목적만으로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듯 하다. 보여주기에만 급급한 지금 우리나라 음악. 반면 문희준은 자기만족만을 목적으로 그 어느 누구 하나 상관 하지 않고 음악을 하는 듯 하다. 보여주는 음악을 고집하지 않는면에선 어찌보면 좋아보이지만;; 자기 스스로 아티스트라 칭하였다면 그 대가를 치러야 함이 당연한 이치. 그렇지 않고 그는 자기 욕심만을 채우면서 어이없고 상식없는 말들을 늘어놓고 있으니 네티즌들이 분노하는 것이 당연.
지금 문희준관련 기사나 글들이 올라오면 네티즌들은 당연하다는 듯이 비난섞인 댓글들을 수십개 달아놓곤 한다.

올 5월쯤 5집엘범을 들고 돌아온다는 문희준. 그가 이번엔 과연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조금은 기대를 해본다. 지난 겨울에는 록커라고 자칭하던 그가 발라드곡을 들고 돌아와 문희준의 팬들은 물론 그간 문희준의 음악을 반기지 않았던 대중들도 음악적인 면에서는 발라드가 참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하면서 일부에서 화제가 되었었고 방송에서도 좋은 이미지로 방영이되면서 일명 '문희준 살리기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이제 그만 그들의 사이가 좋아지길 바라면서...........................

아직도 글쓰는 능력이 미숙하군.. ; 쓰다가도 중간중간 먼소리하는건지 모르면서 썼던 기억이.. ㅡ0ㅡ; 아웅. 아주 주제없는 주절이 글이 되어버렸네요 죄송합니다 ㅠ0ㅠ'





사실;; 원고로 써서 내려고 했지만;; ㅎ.
주위의 압박에 그냥 이곳에라도 올려요;
그냥 이글을 쓴 목적은 ;;
사실 저도 지금까지 문희준이 왜 그렇게 수많은 욕을 먹어야 했는지 제대로 알지 못했거든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아직 그 이유를 모를 거고 모르는 상태에서 마냥 문희준을 그저 다들 공감할 개그의 한 소재로 밖에 생각하지 못하고 잇을 거란 생각에..
조금의 참고자료? 라도 될듯 싶어서;; ㅎ

머 조금은 진지해져도 상관은 없구요;;
인상찌푸리시는 분들도 있을텐데;; 죄송하구요;